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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체육 관광부, 문체부 대한 축구 협회 감사 착수 발표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4. 7. 25.

문화 체육 관광부, 문체부 대한 축구 협회 감사 착수 발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대한축구협회(KFA, 이하 축협)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기로 확정했습니다. 이는 지난 16일 유인촌 장관의 지시에 따라 축협의 내부 조사에 착수한 지 이틀 만에 내려진 결정입니다.

감사 착수 배경

문체부는 축협의 내부 운영과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에서 문제가 있는지 조사하기 위해 내부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유인촌 장관은 축협의 자율성을 존중해 왔으나, 최근 상황이 한계에 다다랐다고 판단하고 감사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의 주요 대상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절차상 하자가 있었는지 여부입니다. 둘째, 축협의 운영이 정몽규 회장에 의해 독단적으로 이루어졌는지 여부입니다.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의 문제점

지난 8일, 축협은 공식적으로 홍명보를 국가대표팀 차기 감독으로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 발표는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K리그 울산 HD를 이끌고 있었으며, 올해 초 인터뷰에서 국가대표 감독직을 맡을 생각이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입장을 번복하고 국가대표 감독직을 수락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력강화위원으로 활동했던 박주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국가대표 선임 과정의 절차상 문제를 폭로했습니다. 그는 5개월간의 시간이 허무했다고 표현하며, 절차상 미흡한 부분이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선수들의 반응과 법적 대응

이와 관련해 이영표, 박지성, 이천수, 김영광 등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도 목소리를 냈습니다. 축협은 박주호의 폭로와 관련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나, 이후 공식적인 대응은 하지 않기로 번복했습니다. 한편, 한 시민단체는 정몽규 회장을 업무상 배임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했으며, 한국축구지도자협회 역시 정몽규 회장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문체부의 감사 결정

문체부는 축협에 대한 기초 조사를 진행한 결과 문제점이 발견되어 정식 감사로 전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문체부는 기초 조사가 끝나면 축협에 공문을 보내 감사를 통보할 예정입니다. 유인촌 장관은 축협의 자율성을 존중해 관여하지 않았으나,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감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감사의 주요 내용

감사의 주요 내용은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절차상의 문제가 있었는지, 그리고 축협의 운영이 정몽규 회장에 의해 독단적으로 이루어졌는지 여부입니다. 문체부는 서류 조사와 관련자 의견 청취 등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특히, 홍명보 감독의 선임 과정에서 절차상의 하자가 있었는지 철저히 조사할 예정입니다.

축협의 반응

축협은 문체부의 감사 결정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다만, 내부적으로는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축협 관계자는 "문체부의 결정을 존중하며, 감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계획

문체부는 축협에 대한 감사를 통해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국가대표팀의 공정한 감독 선임 과정을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감사를 통해 축협의 운영 방식과 감독 선임 과정에서의 문제점이 명확히 밝혀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문체부의 대한축구협회 감사 착수는 한국 축구계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과 정몽규 회장의 독단적 운영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축협의 운영 투명성을 확보하고, 국가대표팀의 공정한 감독 선임 과정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축협은 문체부의 결정을 존중하며, 감사에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했습니다.